| 24일 오전 10시58분께 김포 통진읍 옹정리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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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24일 오전 10시58분께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 열풍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4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공장 인근 건물로 옮겨붙어 현재까지 10개 건물이 타고 있다. 이번 화재로 공장에 있던 직원 등 50명이 긴급 대피했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공장은 철골조 형태의 지붕이 있는 4개 동 규모로 연면적은 1658㎡이다.
소방대는 “공장 천막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인근 주유소 폭발 등을 막기 위해 낮 12시53분께 대응2단계(인근 소방서 5~6곳 동원)를 발령했다.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 등 164명과 펌프차 등 장비 68대가 동원됐다.
소방대 관계자는 “인근 건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며 “진압이 완료되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