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중도 포기 생각한적 없다…국민에 예의”

박용진 민주당 의원, 7일 경선 완주 ‘의지’
  • 등록 2021-09-07 오후 2:55:24

    수정 2021-09-07 오후 2:55:2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박용진 의원이 7일 “처음 (출마를) 결심했을 때부터 한 번도 중도 포기를 생각한 적 없다”면서 경선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차 슈퍼위크 투표 호소’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충청권 경선이 끝난 상황에서 경선 완주 의지’를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박 의원은 “(경선 완주는) 당원과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며 “내가 후보가 될 것 같으면 뭔가를 하고, 되지 않으면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또 “제 노래를 들어주는 마지막 한 명이 있을 때까지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수, 정치인, 지도차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아직 3차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며 “(충청권 경선에서) 5만~6만명의 표심은 드러났지만 아직 채 모집도 못한 국민선거인단의 표심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을 위해 열창하겠다”며 “하고 싶은 얘기는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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