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오전 경기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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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교육청 ‘평화의 숲’이 오는 18일 학생과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5월까지 13억원 예산으로 북부청사 앞 9200㎡(2783평)의 광장을 숲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평화의 숲은 4개 학교가 기증한 나무 37주와 남부청사 반송 1주를 포함해 수목 46종 5167주, 초본식물 12종 3250본이 4개월 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아 숲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부청사에 평화의 숲 조성 이유에 대해서 “평화의 숲은 환경생태체험과 창의학습의 공간, 교육공동체가 다양하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와 될 것”이라며 “지역민에게는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여주고 쉼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육감은 “‘한옥꿈의학교’ 학생들이 만든 숲 속 정자 ‘꿈의집’처럼 경기교육은 모든 학생의 꿈이 조화롭게 숲을 이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실현하는 데에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어 “‘평화의 숲’이 여러 지역의 공공기관과 학교로 번져 나아가면 학생들이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공생의 삶을 생활에서 실천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