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치료용 화장품 '뉴라덤' 中 시장 진출

피부 탄력 및 재생 촉진제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허가
  • 등록 2020-09-03 오전 11:03:10

    수정 2020-09-03 오전 11:03:1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톡스(086900)의 치료용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메디톡스는 피부 탄력 및 재생 촉진제(스킨 부스터)인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가 지난 2일 중국 식약처(NMPA)에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 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및 아미노산, 비타민 등 총 57가지의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을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계 2위로 추정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약 52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최근 3년간 9% 성장률로 성장 중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면서 의약품 성분이 가미된 기초화장품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메디톡스는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중국 출시를 앞두고 직접 판매 및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구축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뉴라덤은 연내 미국 및 유럽 허가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스메슈티컬 시장 외에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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