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옥스포드大 바이오벤처 '캔서 바이오마커스'에 투자

  • 등록 2019-06-03 오전 11:55:46

    수정 2019-06-03 오전 11:55:46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영국 옥스포드대 종양학 교수들이 설립한 바이오기업 ‘옥스포드 캔서 바이오마커스’(OCB)와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동제약은 OCB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리 예후예측 알고리즘 및 유전자 검사를 통한 항암제 독성 여부를 알려주는 제품 개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OCB는 닉 라 탕그 옥스포드대 종양생물학과장과 데이비드 커 종양내과 교수가 2010년 설립해 옥스포드대에서 분사한 암진단 바이오마커 및 암동반진단 플랫폼 개발기업이다.

이 회사는 항암 환자들의 유전자 패널 분석을 통해 항암제의 효율성과 독성 리스크를 식별하게 해 주는 플랫폼 기술인 ‘ToxNav’를 영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또한 AI기반의 디지털 병리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암환자의 재발 리스크를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 ‘ColoProg’를 중국에 출시했다.

이 회사는 특히 세계적으로 중개항암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옥스포드 대학과 기술 제휴 및 투자관계 등을 통해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투자 파트너십은 정밀의학 기반 진단기술 분야에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존 보유 제제들과 함께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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