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은 29일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멘토로 삼고 싶은 방송인을 주제로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265명의 장병이 국방망을 통해 참여했다.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방송인 가운데는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맨 출신이 다수였다.
전체 설문조사 참여자 중 42.3%에 해당하는 112명이 유재석씨로 부터 인생의 조언을 듣고 싶어 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프로정신’ ‘배려’ ‘경청’ ‘청렴’ ‘초심’ ‘겸손’ ‘서번트 리더십’ ‘희생’ ‘엄격한 자기관리’ 등을 유재석 관련 키워드로 제시했다. 톱스타가 되기까지 자신을 끊임없이 담금질한 그를 인생 모델로 삼고 싶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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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명수 씨와 신동엽 씨가 각각 19표(7.2%)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명수 씨를 꼽은 장병들은 ‘스스로를 2인자로 칭하는 대범함’ ‘자신을 낮춰 다른 사람을 빛내주는 킹메이커’ ‘방송 밖에서는 봉사와 기부로 사랑을 나누는 인간적인 모습이 매력적이어서’라고 이유를 말했다. 또 신동엽 씨를 꼽은 장병들은 ‘인간적이고 솔직한 모습’ ‘한결같은 모습에 반해서’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장병들이 ‘소통의 달인’ ‘배려와 위로의 아이콘’으로 꼽은 김제동 씨(10표, 3.8%)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정형돈·노홍철·이경규·백종원·황정민·김성주·유희열·장동민·전현무·유승호·도끼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