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내 의원모임인 ‘혁신모임’이 연 토론회에 참석해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집권세력의 승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결과가 나왔다면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는 거침없는 산업화시대의 가치가 나왔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로 우리 사회의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대결이라고 평가하며 “(지난 성수대교 참사, 삼풍백화점 사건과 달리) 세월호 참사는 돈이나 물질보다는 사람을 먼저 하는 사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 만큼 사회의식이 숙성돼 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