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간委 "한·캐나다 FTA 협상 타결 환영"

  • 등록 2014-03-11 오후 3:03:23

    수정 2014-03-11 오후 3:03:23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FTA(자유무역협정)민간대책위원회는 장기간 지연된 한-캐나다 FTA 협상이 타결된 것에 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FTA위원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경제계는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이 캐나다와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캐나다와의 FTA 협상 타결을 기대해 왔다”며 “이번 타결로 경쟁국보다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하게 돼 캐나다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규모면에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GDP가 5만 달러에 달하는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지만 우리의 시장점유율은 1.5%(?13년)에 그치고 있다. 위원회는 캐나다가 석유 매장량 세계 3위, 천연가스 생산량 4위에 달하는 자원 부국인 만큼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원회는 “한-캐나다 FTA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정부조달, 노동, 환경 등을 포괄하는 FTA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특히 “우리 주력 수출품의 관세가 3년내 대부분 철폐되는 등 개방 속도가 빠르고 정부조달 시장을 추가 개방하는 등 시장 진출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는 “이른 시일 내에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지속해서 힘써주길 바란다”며 “경제계도 이번 FTA를 계기로 교역 확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FTA민간대책위원회는 2006년 우리나라의 주요 FTA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건의, 협상지원, 홍보 등 FTA에 대한 민간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기구로 출범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경제4단체(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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