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작년 영업익 73%↓..'정제마진 악화'

정유·윤활유 부문 수익성 악화
수출 31조8770억..'사상 최대' 달성
  • 등록 2013-02-05 오후 3:47:41

    수정 2013-02-05 오후 5:10:58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GS칼텍스의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제품 수요가 부진한 데다 원유가격과 제품값의 차액인 정제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GS(078930)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109억원으로 전년대비 73.8% 급감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47조8728억원으로 3.1% 늘었으나 순이익은 7314억원으로 40.8% 감소했다.

부문별로 주력사업인 정유 부문의 매출액이 39조6473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축소로 인해 적자전환했다.

윤활유 부문 역시 부진했다. 매출액은 1조7680억원으로 전년대비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2562억원에 그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윤활기유와 완제품 수요가 부진했고 하반기 들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수요가 줄어든 데다 신증설 등에 따른 공급이 증가한 탓”이라고 말했다.

석유화학사업은 매출이 전년보다 10.4% 증가한 6조4115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616억원을 거뒀다.

GS칼텍스 측은 “지난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외형은 커졌지만 정제마진 약세와 재고평가관련 손실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6.6%(31조8770억원)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GS칼텍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45억원, 117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0.1%, 55.9% 감소했다. 매출액은 12조1925억원으로 0.2% 줄었다.

GS칼텍스 실적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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