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 "신화인터텍 지분 인수 검토 중"

  • 등록 2011-05-18 오후 4:50:27

    수정 2011-05-18 오후 4:54:43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윤순광 오성엘에스티(052420) 회장은 18일 신화인터텍(056700) 최대주주 지분 인수 설에 대해 "현재 지분인수를 검토중"이라며 "아직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 절차가 복잡하다"며 "경영권 획득 여부나 자세한 취득 규모에 대해서는 조회공시 답변이나 보도자료 형태로 차차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신화인터텍은 오성엘에스티와의 M&A설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종가는 7400원. 장중 메신저를 통해서 오성엘에스티로의 피인수를 반대한다는 플래카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오성엘에스티와 신화인터텍에 인수와 관련된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신화인터텍은 LCD용 광학필름 제조업체. 최대주주는 이용인 대표로 지분 23%(444만62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17억5900만원의 매출, 2억8300만원의 영업손실과 147억3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오성엘에스티, 신화인터텍 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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