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정연주式 조직개편.. `해외플랜트 강화`

  • 등록 2010-12-17 오후 6:30:21

    수정 2010-12-17 오후 7:59:51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정연주 사장 취임 1년여만에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정연주 사장이 강조해온 플랜트와 해외 사업부문의 조직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삼성건설은 17일 "조직을 글로벌 사업 수행체제에 걸맞게 `사업부-본부-팀` 단위로 재편하고, 조직을 상품과 지역별로 수평으로 짰다"고 밝혔다.

삼성건설은 기존에 본부와 사업부가 혼재돼 있던 본사조직을 이번 개편을 통해 빌딩(Building), 시빌(Civil), 주택, 발전, 원자력, 플랜트, 글로벌마케팅 7개 사업부로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선 그동안 플랜트사업본부에 속해있던 플랜트, 발전과 원자력을 분리해 별도 사업부로 독립시켰고, 해외영업에 나설 글로벌마케팅 사업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택사업부의 경우 1본부, 2본부, 마케팅본부로 나눴다. 특히 주택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신수종 및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마켓리서치 기능을 강화토록 했다.
 
정연주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CEO 재직시 해외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정 사장이 해외사업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취임후 삼성건설이 앞으로 플랜트 등 해외부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제로 삼성건설은 올해초 정사장 취임이후 알제리 등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를 운영하고 베트남, 인도, 미국, 호주 등 5개 지역에 시장조사를 위한 임직원 파견제도를 시행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선 변화와 혁신의 실천을 위해 경영전략 및 혁신기능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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