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풍, 석포제련소 사태 속 52주 신저가

  • 등록 2024-07-23 오후 3:03:45

    수정 2024-07-23 오후 3:03: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영풍(000670)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3일 오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분 영풍(000670)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2.04%) 내린 3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은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장 중 52주 최저가(31만1000원)까지 내려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최근 물환경 보전법 위반 혐의로 조업정지 2개월을 선고받았고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앞서 석포제련소는 2019년, 폐수 7톤이 이중 옹벽조로 흘러 넘친 사실이 환경부 점검에서 적발돼 조업정지 60일 처분을 받았다. 대구고등법원 행정부는 지난달 영풍 측이 이중옹벽 설치 허가를 받지 않은 데다, 일시적 사고라 해도 조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며 항소를 기각한 상태다.

전날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영풍석포제련소가 (오염물질을) 방류하지 않으면서 영업하고 통합허가를 받아서 잘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라면서도 “환경오염을 반복해서 일으키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환경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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