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11번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대를 도입한데 이어 오는 6일부터 5300번 노선(오산~강남)에도 2층 전기버스 2대가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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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과 오산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들은 지난해 8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친환경 2층 전기버스의 필요성과 조기 도입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대광위의 ‘차고지 내 충전시설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요청’에 오산시는 적극 행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고, 최근 오산의 2층 전기버스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에 도입된 2층 전기버스는 저상버스로서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석과 휠체어 고정장치가 설치돼 있어 교통약자들의 탑승이 용이하며,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서 소음·진동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오산시는 2층 전기버스의 순차적 증대는 물론, 서울역행 광역급행버스 노선 추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시장은 “서울까지 원거리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불편에 대한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공감한다”며 “GTX-C 오산 연장사업과 수원발KTX 오산 정차는 주요한 철도노선 도입 과제를 적극 챙기면서 노선 도입만 되면 운행이 가능한 광역급행버스 신설도 제1과제로 생각하며 노선도입 현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