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성 장비 솔루션 전문 기업 (주)글로벌코넷(Global Konet)은 ‘서울 아덱스 2021(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석해 디지털 빔포밍(DFM) 위상배열 위성 안테나(Phased Array Antenna)를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제공=글로벌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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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덱스 2021은 항공 우주, 방위 산업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시에서 진행되었다.
글로벌코넷은 서울 아덱스 2021에 참가해 지상 통신체계 터미널 ‘코넷 알파(Konet Alpha) 위상배열 안테나’를 선보였다. 지상 통신체계 터미널은 미래 통신망의 핵심인 저궤도 위성(LEO Satelite) 통신과 6G 통신망에서 빠른 링크 속도의 위성을 추적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필수인 장비로 손꼽힌다.
이번 서울 아덱스 2021에서는 디지털관에 위상 배열 안테나를 전시하는 동시에 야외 주차장에서 실제 구현된 시연 차량으로 위상 배열 안테나의 구성을 설명하는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자사 제품인 제비 20000 프로 대용량 파워 스테이션을 사용해, 무공해·무소음 환경에서 안정적인 전원 공급 능력을 발휘하는 코넷 알파 위상 배열 안테나의 성능을 확인시켰다.
| (사진제공=글로벌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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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넷 알파 위상 배열 안테나는 Phased 4채널 칩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KU 밴드 또는 KA 밴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높이 8cm로 소형화, 경량화한 장비로, 전기만 공급하면 이동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원형 자동 포인팅 안테나의 주요 불량 원인인 모터를 제거해 고장 요소도 작다.
또한 내부 반도체 칩을 사용해 20%의 손실이 발생해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SW 설정으로 Full 대역의 위성을 자동 추적하는 것도 가능해, 미래 초자연 위성 통신에서 빠질 수 없는 지상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테나 성능 부분에서도 해외 업체가 성공하지 못한 K5A 위성 서비스에 성공하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연곤 글로벌코넷 대표는 “코넷 알파 위상 배열 안테나는 BUC나 LNB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페이저 안테나로 해외 유수 제품과 비교해도 성능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라며 “국내 K6위성과 K5A위성 사용 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해외 위성 시장은 물론 국내 OTM(On The Move) 안테나 시장에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