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6일째 상승…690선 근접

외국인·기관 이틀째 동반 순매수
''반기문 테마주'' 파인디앤씨, 8일 만에 317% 급등
  • 등록 2016-09-23 오후 3:47:17

    수정 2016-09-23 오후 3:47:1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엿새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1.03%) 오른 685.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2포인트 오른 687.16으로 시작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 종가와 같은 11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원익IPS(240810) 씨젠(096530) 에스티팜(2376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솔브레인(036830) CJ오쇼핑(03576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49%) 방송서비스(1.41%) 운송장비·부품(1.17%) 제약(1.07%) 업종 등이 올랐다. 섬유·의류(-2.99%) 인터넷(-0.69%) 통신장비(-0.5%) 출판·매체복제(-0.34%) 업종 등은 내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로 엮인 파인디앤씨(049120)는 지난 9일부터 꾸준하게 올랐다. 8거래일 만에 317.4% 상승했다. 소프트맥스(052190)는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경주지역의 지진과 잦은 여진 발생으로 급등했던 지진관련주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코리아에스이(101670) 삼영엠텍(054540) 서전기전(189860)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7913만주, 거래대금은 3조747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6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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