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들은 캔자스 주의 스프링 힐의 소녀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 불리는 뇌 먹는 아메바에 의해 발전되며, 치사율이 99%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른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주로 높은 온도의 호수와 강이 있는 곳에서 위험성이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숨진 소녀도 사망하기 전 몇 몇 호수에서 수영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메바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지만 “감염이 진행되면 그 파괴력은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0년 간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케이스는 200건 이하 였지만 이중 생존한 케이스는 딱 한번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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