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13일(현지시간) `모기지 신청 인덱스`가 지난주(8일 마감기준) 895.6을 기록, 전주에 비해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청건수는 3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전체 모기지 신청중 주택구입을 위한 신청건수가 0.5% 소폭 늘었지만 대출조건을 바꾸기 위한 차환(리파이낸싱) 신청이 11.2% 감소했다. 차환신청은 2월 중순 이후 가장 적었다.
실제 미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의 평균 집값은 14% 가까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들이 주압물량이 싼값에 내놓으면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5년만기 모기지 금리도 전주 4.57%에서 4.50%로 소폭 떨어졌다. 1년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6.36%에서 6.41%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