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점유율 상승+광고요금제= 넷플릭스 성장 기대 [서학개미 리포트]

삼성증권, 넷플릭스 성장 전망에 높은 점수
"가입자수, 월가 전망 뛰어넘는 좋은 실적"
"TV시청 점유율 상승에 광고요금제 효과 커"
  • 등록 2022-10-19 오후 1:24:04

    수정 2022-10-19 오후 4:34:4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대표 동영상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NFLX)가 3분기에 시장 기대를 뛰어 넘는 가입자 수 성장을 보이는 등 양호한 실적을 낸데다 높아진 TV시청 점유율과 광고형 요금제 도입으로 향후 성장 기대도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가 월가 기대치와 가이던스를 가볍게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았다”며 3분기 매출액 7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1달러로 2.8% 줄었지만 월가 전망치를 50% 넘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입자 수는 2억230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41만 명 순증해 가이던스(100만명)를 뛰어 넘으며 전 지역 성장을 시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43만명이 늘어 성장세가 돋보였고, 그외 유럽/중동/아프리카(+57만명), 라틴아메리카(+31만명), 미국/캐나다(+10만명) 순이었다.

특히 ”TV 시청 점유율시장에서 OTT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넷플릭스는 미국 비디오 콘텐츠시장 점유율에서 7.6%, 영국 시장에서 8.2%를 기록했는데, 다른 스트리밍 대비 월등히 높았고 레거시 미디어인 케이블과 방송사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저가형 광고 요금제가 11월 공식 출시되는데, 12개 국가에서 우선 출시한 뒤 내년초 더 많은 지역에 런칭할 것“이라며 ”이번 요금제 출시로 기존 광고가 없는 요금제를 사용하던 구독자가 광고형 요금제로 이동하기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새로운 고객층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돼, 자기잠식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광고형 요금제 출시로 ‘광고 수익’이라는 4분기부터 새로운 수익이 더해지며, 광고 집중도가 높아 광고주들의 관심도가 높아 광고 인벤토리가 거의 완판된 것으로 알려져 저가형 광고 요금 가입자와 함께 유의미한 광고

수익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TV 시청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진 만큼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 출시는 미디어·스트리밍시장뿐 아니라 광고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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