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신주협·MJ·렌, 뮤지컬 '제이미'로 '드래그 퀸' 변신

쇼노트 제작 국내 초연 뮤지컬
최정원·김선영·윤희석·최호중 출연
7월 7일 LG아트센터 개막
  • 등록 2020-04-28 오전 11:08:25

    수정 2020-04-28 오전 11:08:2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국내 초연 라이선스뮤지컬 ‘제이미’의 캐스팅을 28일 공개했다.

‘제이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드래그 퀸(여장 남자)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한 뒤 웨스트엔드로 무대를 옮겨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다. 쇼노트가 AC 오렌지 컴퍼니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제이미’ 제이미 역의 조권(상단 왼쪽부터),신주협, 아스트로 MJ(하단 왼쪽부터), 뉴이스트 렌(사진=쇼노트).


주인공 제이미 역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기본으로 무대 장악력까지 갖춰야 하는 캐릭터다. 가수 조권, 배우 신주협, 그리고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 MJ와 뉴이스트 멤버 렌이 캐스팅됐다. MJ와 렌은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제이미의 곁에서 그를 지지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 마가렛 역은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카리스마와 실력을 모두 겸비한 최정상의 여배우 김선영이 맡는다. ‘로코 샤넬’이라는 전설적인 드래그퀸이으로 제이미의 멘토가 돼주는 휴고 역에는 윤희석,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제이미’의 한국 초연은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된다. 댄 길레스피 셀즈 작곡가, 조나단 버터렐 연출, 톰 맥레 작가 등 오리지널 창작진과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의 협업으로 원작 웨스트엔드 무대의 재미와 화려함,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쩡이다.

‘제이미’는 오는 7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5월 14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뮤지컬 ‘제이미’ 마가렛 역의 최정원(상단 왼쪽부터), 김선영, 휴고 역의 윤희석(하단 왼쪽부터), 최호중(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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