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엑셀러레이터 '선보엔젤파트너스'에 6억 지분투자

  • 등록 2019-04-29 오전 10:44:27

    수정 2019-04-29 오전 10:44: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자동차 내장재 기업 현대공업(170030)이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선보엔젤파트너스와 6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부산 소재 창업투자 전문업체로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산업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빠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 환경변화에 맞춰 친환경 등 미래차 트렌드를 이끌 기술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공업은 선보엔젤파트너스의 이러한 행보에 주목했다. 자동차 업계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스타트업과의 기술 교류와 사업협력을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과정에서 선보엔젤파트너스의 풍부한 네트워크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유망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개념”이라며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한 타중견기업들과의 업무협력·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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