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체감하라 4차 산업혁명’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제조·의료·국방·교육 등 기존 산업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융·복합된 모습을 선보여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확산하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국민 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치매·알코올 중독·안전사고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도 기대되는 분야다.
아울러 가상·증강현실 관련 최신 기술 정보와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에는 폴 마틴(휴렛패커드(HP) 최고기술경영자), 레이먼드 파오(HTC VR부문 총괄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샤오미, 유니티,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전문가들이 모여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5일 열린 개막식에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이상민·송희경·변재일·김성수 의원,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가상·증강현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과감하게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핵심 기술 개발과 규제개선 등 필요한 정책을 강구하여 가상·증강현실 산업 생태계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