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48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459만8000원(-20.34%) 내린 18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만원을 하회하며 18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63만9400원(-27.92%) 내린 165만100원을 기록중이고, 리플 또한 전날보다 714원(-22.20%) 내린 2501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시,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대부분 가상화폐들이 급락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캐시, 퀀텀, 대시, 라이트코인 등 대다수 가상화폐 들이 15~40% 가량 급락하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가상화페 거래소의 폐지와 기존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모두 폐지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정부 차원의 입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가 투기나 도박과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양태가 도박과 비슷하게 이뤄지기에 도박으로 본다”면서 “가상화폐 거래서 폐지에 대해선 (금융당국 등) 유관부처들과 이견이 없다”며 정부 내 의견교환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 이전에도 여러과지 관련 대책을 유관부처 합동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해 형법상 ‘도박개장죄’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