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6-4생활권(해밀리) 도시특화사업 '순항'

행복청·LH, 해밀리 상업업무·단독주택 전문위원들 선정
도시 공동체 활성화 컨셉으로 생활권 전체를 연계 개발
  • 등록 2017-06-14 오후 1:22:26

    수정 2017-06-14 오후 1:22:26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 신도시 내 6-4생활권(해밀리)의 도시특화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해밀리의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시특화 전문위원(MA)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 신도시 중앙의 원수산 북측 녹지에 위치한 해밀리는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갖춘 지역이다.

행복청도시건설청은 해밀리의 개발 방향을 도시공동체 활성화로 잡고, 공동·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생활권 전체를 연계한 종합계획을 수립·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지난해 9월 설계공모에 착수했으며, 연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해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하는 곳은 해밀리 상업업무용지와 단독주택용지로 공동체 활성화라는 생활권 개발 방향에 맞춰 세부 건축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상업업무용지는 야외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거리로 조성, 인근 공동주택 용지와 입체적인 연결을 고려해 통합 설계한다.

전문위원으로는 독일 드레스덴공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독일의 설계사 HENN GmbH의 CEO를 겸임하고 있는 군터 헌(Gunter Henn) 교수를 선정했다.

단독주택용지는 공동마당마을(B4~11블록)로 구역별 공유 공간을 확보, 공용공간에 바베큐장과 수영장 등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해 주민들 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문위원으로는 건축주가건축사사무소의 김상현 소장을 선정했다.

이번에 전문위원을 선정한 해밀리 상업업무 및 단독주택용지는 연내 건축디자인계획을 수립, 내년부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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