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 역을 맡는 뮤지컬배우 민영기(사진=EMK뮤지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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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오는 6월 앙코르공연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라두 대령 역을 맡는다. 당대 최고의 무희 마타하리를 프랑스 스파이로 만드는 인물이다.
민영기는 13일 소속사 EA&C를 통해 “마타하리의 아름답고 치명적인 매력에 사로잡힌 냉철한 군인 라두는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라며 “처음 맡는 역할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해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잘 표현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타하리’는 지난해 초연한 창작뮤지컬이다. 올해는 영국 연출가 스티븐 레인을 필두로 배우들을 캐스팅해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민영기 외에도 옥주현, 차지연, 엄기준, 임슬옹, 정택운(빅스 레오), 김준현, 문종원 등이 출연한다.
민영기가 연기하는 라두 대령은 프랑스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프랑스 정보부 최고 책임자다. 민영기는 짙은 남성미로 ‘옴므파탈’의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9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햄릿’에서는 클라우드시 역으로도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타하리’는 오는 6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오는 18일 1차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