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독일 패션브랜드 MCM이 23일(현지시간)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독일의 유명 예술가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협업 컬렉션 행사를 개최했다.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기간에 맞춰 MCM은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팝업 설치미술 작품을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MCM 플래그십 스토어에 전시했다. 매장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삼아 ‘MCM X 토비아스 레베르거’ 협업에 사용된 특유의 카모플라주 무늬(위장 무늬)로 뒤덮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게스트로 힐튼가 상속녀 니키 힐튼과 상속자 바론 힐튼이 참석했으며, 할리우드 스타 헤일리 볼드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700여 명의 미술 애호가와 업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 벽에 전시하는가 하면 해시태그 MYMCMART를 사용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행사를 즐겼다.
이번 전시는 한국으로도 옮겨와 4월 리뉴얼 개장하는 서울 청담동 MCM 하우스 매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외에도 프랑크푸르트 플래그십 스토어, 상하이 iAPM 플래그십 스토어 등 MCM을 대표하는 세계 주요 도시 매장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토비아스 레베르거 캡슐 컬렉션은 MCM 로고를 재해석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키라 쇼퍼백, 트랜스포밍 클러치 등 특색 있는 제품과 함께 백팩, 파우치, 지갑, 크로스마디, 티셔츠, 스카프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