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최고 기대주는 '가락시영·기흥역 더샵'

  • 등록 2015-07-22 오후 2:17:37

    수정 2015-07-22 오후 3:31:36

△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와 ‘기흥역 더샵’이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 아파트 최고 기대주에 뽑혔다.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 ‘송파 헬리오 시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와 경기 용인 ‘기흥역 더샵’이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 아파트 중 가장 큰 관심을 끌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닥터아파트는 회원 7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9일까지 하반기(7~12월)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에 대한 설문조사(3곳 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서울은 송파구 가락시영 재건축(55.28%), 경기는 ‘기흥역 더샵’(51.19%)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전했다.

서울의 경우 가락시영에 이어 서초동 서초우성 2차(래미안 에스티지S), 마곡지구 8단지(SH공사 공공분양), 삼성동 상아3차(아이파크), 대치동 국제(SK뷰)가 뒤를 이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가락 시영은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SH공사는 같은 달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공분양 8단지(전용 59~84㎡) 266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서울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역세권이다.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배후 수요도 확보했다.

경기 지역은 택지·도시개발 사업 등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고 대형 건설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이 다음 달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분양하는 ‘기흥역 더샵’(전용 72~172㎡ 1219가구)은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 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정자역까지 10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할 수 있고, 2021년 GTX 구성역이 개통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23일 미사 강변도시 A23블록에 분양하는 ‘더샵 센트럴포레’( 전용 73~101㎡ 487가구)는 경기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미사 강변도시는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강남에서 20분, 잠실에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2018년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가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3위는 광교신도시 B1블록에 짓는 ‘광교파크자이 더 테라스’가 차지했다. 전용 84~115㎡ 268가구 규모로 내달 중 분양한다. 이어 위례신도시 내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인 위례 보미리즌빌, 평택 세교지구 1-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1차가 뒤를 이었다.

△ 수도권 유망 분양단지 순위 [자료=닥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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