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납치..제네바공항에 착륙

공중에서 납치..승객 및 승무원 아직 안전
납치자 신원 및 요구사항 등은 확인 안돼
  • 등록 2014-02-17 오후 3:53:28

    수정 2014-02-17 오후 3:53:2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공중에서 납치돼 예정과 달리 스위스 제네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다만 아직까지 승무원과 승객 등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17일 오전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자사 여객기 ‘EF702’기가 공중에서 납치돼 제네바 공항에 강제로 착륙했다고 확인했다.

항공사측은 현재까지는 여객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과 기장 및 승무원들은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여객기를 납치한 사람의 신원이나 요구사항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베르트랑 스탬플리 제네바공항 대변인은 “납치된 항공기가 이날 아침 일찍 상공을 몇 차례 경유 비행하다 공항에 착륙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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