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잡지인 ‘포브스’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989년 해왕성에 직접 접근해 고리 구조를 조사했던 보이저 2호가 놓쳤던 해왕성의 14번째 달이 한 연구소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은 캘리포니아주 세티 연구소의 마크 쇼월터 박사팀에 의해 밝혀졌다. 허블 우주 망원경에 찍힌 사진에서 해왕성의 14번째 달이 우연히 포착됐다.
<해왕성 초미니 달 발견 실물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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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을 돌고 있는 14개의 달 가운데 가장 작은 크기로 쇼월터 박사팀은 현재 국제천문연맹에 제안할 달의 명칭을 고민하고 있다.
쇼월터 박사는 “내가 고안해낸 예측법에 따라 분석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왕성 고리 구조에 추가적인 작은 점 같은 것을 뜻밖에 찾아냈다”고 말했다.
사진 상에서 점처럼 작은 초미니 달은 해왕성을 23시간에 한 번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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