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위원장은 이날 세계전략포럼(WSF2013) 축사에서 “창조경제란 기존의 요소투입 생산방식을 타파하고, 추격·모방형 경제에서 선도·창조형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뿐 아니라 공유가치 창출이 강조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전환점이며, 이 시점에서 창조경제는 상당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 위원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CSR)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공유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정부가 제시한 창조경제도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선도형 성장방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프랑스의 철학자 엠마뉴엘 레비나스는 성공하는 사회의 특성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 정의감을 꼽았다”면서 “한국사회 역시 이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