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2포인트(0.6%) 오른 492.3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53% 오른 492.03으로 출발했다. 전날 폭락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단숨에 490선을 회복했다. 오후 12시 넘어 하락으로 반전됐지만, 개인이 줄곧 사자에 나서면서 곧 상승으로 전환됐다. 장 막판 기관도 사자로 돌아서면서 힘을 보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1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1.76%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에스에프에이(056190)는 각각 3.58%, 5.86% 급등했다. 이 밖에 다음(035720), 메가스터디(072870),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도 소폭 올랐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와 CJ오쇼핑(035760)은 전일 대비 1.66%, 0.89% 내렸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쌍용양회와 성신양회는 전일대비 각각 8.79%, 9.05% 내리며 거래를 끝냈다. 또 현대시멘트(006390)는 3.25% 내렸다.
반면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동양시멘트(038500)는 전일 대비 6.04% 오른 2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수산물 가격 고공행진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수산주들도 상승폭을 줄이며 거래를 끝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신라에스지(025870)는 상승폭이 1.65%까지 줄었다. 사조오양도 상한가에서 3.4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내진설계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삼영엠텍(054540)과 유니슨(018000)은 각각 전일대비 각각 12.1%, 13.4%까지 밀렸다.일본 지진 소식이 전해진 후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올지만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6201만9000주, 거래대금은 2조29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한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한 429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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