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벤츠가 수조원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알멕이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팩 케이스를 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하고 있다.
8일 오후 12시 38분 현재 알멕은 전일 대비 7.19% 오른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50.5GWh(기가와트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V 플랫폼 적용 알루미늄이 내연기관과 달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소재가 매우 필요한 상황에서 알멕은 다임러벤츠사의 Crash (DBL 4919) 등급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소재 업체 중심 글로벌 경쟁 구조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랭크된 업체로 꼽힌다.
특히 알멕은 앞서 두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전기차 프로젝트에 알루미늄 배터리팩 프레임을 공급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캐딜락 브랜드의 전기차 차종 리릭(LYRIQ)에 사용하는 전기차 플랫폼 파트 모두를 알멕에 발주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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