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국민연금이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7.99%(6월말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 김영섭 KT 대표 후보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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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이외에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을 결정했다.
KT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 이외에 현대차그룹(7.79%)과 신한은행(5.58%)이 있다. 이들 역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한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는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김 후보자를 대표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냈다. KT의 외국인 지분은 39.6%다.
KT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후보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