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3’에서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및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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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열린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상인 금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는 공간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제품 아래는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원통형으로 설계됐고 위쪽 테이블은 원형과 트랙형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테이블 하단엔 무드 조명, 테이블 상단엔 무선충전기술도 도입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액정표시장치(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 집안 창호에 딱 맞는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 12개의 본상을 받았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IDEA 수상 성과는 고객경험 중심의 기술력과 심미성의 시너지에 기인한 결과”라며 “고객과 꾸준히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디자인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