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석환 관세청장(가운데)이 2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휴 여객기에 수출화물을 적재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관세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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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노석환 관세청장은 29일 추석 성수품 등의 수입이 집중되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명절 대비 특별통관지원 현장을 점검했다.
노 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선 농수축산물 등 명절 성수품과 자동차 부품 등 긴급조달 원재료들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24시간 통관지원 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청장은 운휴 여객기에서 화물기로 전환된 비행기를 이용해 반도체·의료기기 등을 수출하는 현장도 살펴보며 항공업계 지원현황도 점검했다.
관세청은 항공업계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운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국제선 항공기에 공급되던 기내식을 국내 급식업체 등에 납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행정비용 감축을 위한 각종 절차를 간소화했다.
노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적극행정에 기반한 제도개선을 추진한 결과, 항공업계를 비롯한 수출입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내수위축·수출감소 등으로 깊어진 수출입 기업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