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1명 중부전선 MDL 넘어와…우리 軍에 귀순 요청

지난 해 12월 하전사 월남 이후 8개월만
합참 "남하 과정 등 관계기관서 조사 중"
  • 등록 2019-08-01 오전 11:29:42

    수정 2019-08-01 오전 11:29: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1일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북한군인으로 확인됐으며, 우리 측에 귀순의사를 표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께 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열점을 추적 감시하다 오후 11시 56분경 1명의 미상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 미상인원은 현역 군인 신분으로, 남하 과정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군인이 병사 또는 간부인지에 대해 군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군인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 군인(하전사) 1명이 동부전선으로 귀순한 이후 8개월만이다. 앞서 2017년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귀순한 바 있다. 같은 해 11월 13일에는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육군 전방 사단 GOP 경계병들이 철책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