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영업익·순이익 '역대 최대'…'의무인수계약' 효과

영업익 1800억·순이익 1215억, 분기 최대치 달성
미얀마 가스전 중국 물량 공급 재개 효과 '톡톡'
트레이딩 전반 이익 상승 더해 해외법인 힘보태
  • 등록 2019-07-23 오전 11:03:52

    수정 2019-07-23 오전 11:03:52

(자료=포스코인터내셔널)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자원은 물론 트레이딩 사업까지 안정적 성과를 이으며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 영업이익 및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의 중국측 가스관 폭발 사고로 미뤄졌던 물량 공급이 올해 상반기 이뤄지면서 최대 실적을 견인한 모양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4188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32.4%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무려 216.7% 증가한 1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급 호실적이다. 매출액은 6개 분기 연속 6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에 따라 반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도 이끈 모양새다. 순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호실적은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무역여건 악화 속에서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얀마 가스전이 판매 호조를 이었고 철강, 식량, 화학, 부품 소재 등 트레이딩 전반의 이익 상승과 함께 해외 법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해 11월 중국측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중국 수요 증가와 함께 의무인수계약(Take or Pay)에 따른 지난해 미 인수 물량을 추가 공급하며 하루 평균 5억9000만입방피트를 판매했다.

회사 관계자는 “힘든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달성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및 매출액의 질 개선을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 시추, 식량 및 LNG 사업 밸류체인 강화 등 회사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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