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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올해 연말까지 태백산국립공원 함백산(태백산) 일대 자연경관 복원을 위해 폐전신주 18개를 철거한다. 현재 국립공원 일대의 폐석탄광은 태백산 내외에 11곳, 월악산 내에 2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폐석탄광 등 일부 국립공원에 남아 있는 광해시설의 자연친화적인 복원과 상호발전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광해관리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혁신 실행 과제인 ‘기관 간 장벽을 넘는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공원 내 광해발생 공동조사 및 사업추진 협력 △광해방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협력 △광해방지시설물 점검 및 관리 협력 △광해방지 관련 학술 및 기술교류 협력 등이다.
▶ 용어 설명
-광해방지사업
광해요인을 제거하고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해 국민의 건강 보호,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광해
광물의 채굴로 인한 지표 침하, 갱내수나 폐수 방류, 폐석·광물 슬러지의 퇴적 또는 광산 연기 배출 등의 피해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