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약 부작용 주의 … 본인에 맞는 약 처방
최근 FDA와 KFDA에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다양한 비만 신약들이 계속해서 승인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에 본인이 체중이 늘어난 이유에 적합하면서 가장 부작용이 없고, FDA에서 승인 받은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흡수억제제인 ‘제니칼’은 본인이 먹은 음식 내의 지방성분 일부(약 30%)를 대변으로 배설시키기 때문에 대변에 기름이 섞여서 나오는 ‘지방변’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식욕을 억제한다고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올려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대시키는 ‘벨빅’은 2년까지 복용해도 되는 안정성을 획득했으나 복용 초기에 두통이나 감기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역시 주의하여야 한다.
도파민과 오피오이드 계열에 작용하여 식욕과 식탐을 잡는다고 알려진 ‘콘트라브’는 유일한 비향정 비만약으로 안전성을 획득한 신약이나 역시 복용 초기에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4주에 걸쳐 복용약의 용량을 천천히 올려야 하니 복용 방법에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기존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저렴해서 인기가 좋은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계열의 약들은 식욕은 줄이고 기초대사량을 올리는 효과로 비만약으로 미국 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 식약처에서 장기간의 임상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부작용 때문에 안전성과 효과 등을 고려해서 4주 이내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또한 최대한 12주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비만약은 혈압상승, 변비, 불면증,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입 마름, 식은땀 등의 부작용이 흔히 동반될 수 있다.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등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서 복용하여야 한다.
또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비만 치료제를 복용하더라고 허용된 치료기간을 넘지 않아야 한다. 약제들 중에 펜터민이나 펜디메트라진 성분은 아직까지는 3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이다. 환자들 중에는 a병원에서 처방받은 후 다시 b병원에 가서, 이후에는 c병원에 가서 처방받는 식으로 장기복용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방식의 체중감량으로 얻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득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고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여야 한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서서히 강도 높여야
또한 땀으로 인해 소실되는 수분을 보충해주지 않으면 탈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서 이온음료를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격하지 않은 운동으로 땀도 많이 흘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온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다면 불필요하게 당분과 그에 따른 열량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높은 강도의 운동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비시키는 것이 살빼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강한 운동을 지속하게 되면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 피로가 누적된다. 그렇다고 너무 저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칼로리 소모량이 너무 적어서 비만 해소의 효과가 없어진다. 따라서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낮은 강도와 빈도로 시작하고 2~3일 지나서 몸이 익숙해지면 약간씩 강도와 빈도를 서서히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급작스런 운동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운동은 1주에 적어도 3회 이상 매번 30분 이상씩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되도록 자주 오랜 시간 운동을 해야 몸속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운동·다이어트로 빠지지 않는 군살, 전문 시술로 효과적
체중 조절에 성공하더라도 아랫배, 팔뚝, 허벅지 같은 부위의 살이 빠지지 않아 체형의 변화는 없는 사람도 많다. 예전에는 지방흡입술과 주사 요법이 전부였지만 차움에서는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냉동 지방 파괴술 ‘뉴젤틱쿨스크러빙’을 실시한다. 저온에서 지방 세포가 보이는 특정 반응에 착안한 것으로, 1시간 동안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얼려서 파괴하는 원리의 시술이다. 지방의 크기가 아닌 지방 세포의 숫자를 줄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쿨링을 통해 결정화된 지방세포가 시술 후 3일째부터 3개월에 걸쳐 평균 25~30% 이상 줄어들고, 이로 인해 지방세포층이 얇아진다. 시술 직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며 2시간 정도 시술 부위가 붉고 다소 욱신거리는 느낌이 든다는 것 외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 특히 지방세포를 없애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차움 디톡스슬리밍센터 이윤경 교수는 “‘냉각지방분해술(젤틱)’은 영하 9~10도에 피부가 노출되면 지방 조직이 언다는 특성을 이용해 지방세포만 얼려 괴사시킨 뒤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지방세포가 얼면 인체의 면역체계는 이를 ‘죽은 세포’로 인식하고 분해·배출하게 된다”면서, “배와 옆구리, 팔뚝, 허벅지 등 지방 제거에 주로 쓰이고 효과는 시술 한 달 뒤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가량 꾸준히 지방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포만감 주고 수분 많은 과일, 채소가 도움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포만감을 주고 수분이 많으면서 각종 미세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 추천된다. 수분이 많고 포만감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은 채소와 과일이다.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열량이 낮고 비타민A, C, 그리고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여름철 간식으로 매우 좋다. 그 외 딸기나 블루베리, 오디, 참외 등과 같이 여름철에 나는 과일들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단,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대신해서 배가 부를 만큼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이 있거나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과일을 평소보다 많이 먹는 경우에 밥의 양을 조금 줄여서 먹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단맛이 덜한 과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두부, 콩, 흰살 생선 등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육류에 비해서는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이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 할 때 근육 유지를 위해 도움이 된다. 또한 곤약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은 열량이 적으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재료들을 활용한 식단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몸매 만들기 다이어트 6가지 수칙
1. 급격한 체중 감량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2. 식이요법(다이어트)을 할 때는 절대로 굶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음식의 양은 조금씩 줄이되 저녁 식사량을 더 줄이고 간식이나 잠자기 전 음식물 섭취를 금한다.
4. 가능한 한 몸을 움직이는 활동량을 늘리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5. 평소에도 많이 움직이는데 살이 찌는 사람은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6. 운동?다이어트로 빠지지 않는 군살, 냉동지방분해술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