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사물인터넷 상생 협력 체제 만든다

국내 벤처 캐피탈사들과 사업협력
중소기업들의 아이디어 및 IoT 기술에 자금 지원
  • 등록 2015-08-05 오후 3:01:45

    수정 2015-08-05 오후 3:01:4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IoT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보광창업투자주식회사 등 국내 벤처 캐피탈사들과 사업 협력을 맺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LTE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은 사업화가 될만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으면 벤처 캐피탈로부터 재정지원을 검토 받을 수 있다.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기업들은 LG유플러스 LTE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사업화를 보다 빠르게 뒷받침 하기 위해 재정 지원과 함께 IoT 개발 프로세스도 강화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기존의 USB 동글, PCI, 라우터 형태 등의 단순 통신 모뎀 지원을 넘어 서버 연동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IoT 개발 플랫폼까지 확대 제공한다.

특히 미래 먹거리의 원천을 제공하고 개발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최적화된 IoT 통신모듈인 오퍼셋(Offer set)을 확장했다. 그 예로 마이크로 컨트롤러(micro controller)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인 LTE아두이노 센서 보드를 제공한다.

LTE아두이노 센서 보드는 주요 센서 6종(조도, 온습도, 가속도, 자이로, GPS, 동작감지)을 레고 블록처럼 모듈화 해 개인 또는 중소기업들이 쉽게 IoT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VoLTE 통신 모뎀이 포함된 개발 보드(Kit)를 함께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VoLTE 보드’는 무선통신에 경험이 없는 개발자도 케이블 연결만으로 쉽게 VoLTE 연동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소형 회로다. 향후 VoLTE 보드는 디지털사이니지, 무인 안내소, 무인 택배함, 방송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서울 상암동 사옥 2층(80평)과 독산동 사옥 3층(50평)에 구축돼 있다. 개발자는 물론 팀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과 디바이스 개발룸, 3D 프린터 등이 마련돼 있다.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에서 (왼쪽부터)권혁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대표, 황상운 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 부사장, 여주상 마젤란기술투자 대표, 임정혁 보광창업투자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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