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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준 전체 초등학교 수는 6175곳이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이 가운데 2.54%가 신학기에 신입생을 1명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내(학구)에 취학 연령대의 아동이 없거나 있더라도 복수의 초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지역에선 선택을 못 받아 0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52일간 전국에서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 소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취학 대상 아동은 전국적으로 36만9325명이다. 질병 등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어려워 면제·유예한 경우를 제외한 인원이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학교·경찰청과 함께 이들의 소재·안전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99.9%에 해당하는 36만9325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취학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교육부 해외 출국으로 파악되는 114명에 대해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부모와 함께 조기 유학을 떠난 것으로 파악되지만, 극소수라도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다. 국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명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