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 영향으로 오는 4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 2019년 한강멍때리기대회 모습(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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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는 충주댐 방류량을 3일 15시부터 최대 3000㎥/s 방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4일 오전이면 잠수교 수위가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잠수교 수위는 팔당댐 방류량 및 서해안 조위에 따라 변동되나, 평상시 팔당댐 방류량 4000㎥/s 방류시 보행자 통제 수위에 도달된다.
당초 4일 개최 예정이던 ‘2022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18일로 연기해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