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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임기 3개월만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과 참모들 일부 실책을 지적하면서도, 대통령 자신의 큰 과오는 없다고 주장하며 지지율 회복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대통령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정치적인 방향, 또는 정책적 방향이나 그런 부분은 저는 100% 옳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최근에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 자꾸 끌려 들어가게 되고 또 다수의 불이익을 받는 이해당사자들이 이것을 정부에서 진행한 정책적인 정당성과 무관하게 대통령에게 모든 정치적 부담이 계속 쏠리게 되면서 지지율에 영향이 커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급 공무원 정도 시킨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이냐, 원래 그렇게 다 뽑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접근을 하다가 보니까 대통령은 그런 직원이 대통령실에서 일하는지를 잘 모를 가능성이 큰데도 모든 것이 대통령의 어떤 공정과 상식 이미지에 손상을 입히는 그런 문제가 되었다”며 연줄 채용 논란에 대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부적절한 해명을 한 사례로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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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부인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오히려 역할을 잘하신다면 국민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박수를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건희 여사가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