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후보자는 이날 지명 이후 소감 발표를 통해 “확고한 금융안정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 불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 상황에 따른 정책대응 후유증과 국제정치적 구도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이 복합돼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전개 과정도 과거와 또다른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융규제 혁신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금융산업도 역동적 경제의 한 축을 이뤄 독자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과감히 쇄신하겠다”며 “특히,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고,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및 법제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체계 구축 뜻도 내비쳤다. 그는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민간부분의 투자와 혁신 성장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며 “민간기업의 역동적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민간금융과의 조화로운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