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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상업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중심으로 1728㎡ 규모 전시장을 구성한다.
ISE 2022에서 삼성전자는 2022년형 더 월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022년형 더 월은 이미지 센서를 구성하는 한 픽셀이 차지하는 면적을 뜻하는 픽셀 피치가 기존 대비 43%가량 조밀해졌다. 또 초저반사 필름도 적용했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명암비와 검정색 표현이 뛰어나고, 입력한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 및 최적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화면을 4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4K 화질 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도 있다.
더 월은 16:9 비율의 55형 캐비닛(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구성하는 최소 제품 단위) 단위로 제공한다. 따라서 다양한 비율과 크기 조합이 가능하고, 4개 캐비닛을 붙이면 초대형 화면인 110형 크기도 구성할 수 있다.
49㎜로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더 월 올인원은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테두리 없는 베젤리스 비디오월을 지원한다. 또 4K 해상도 미디어 플레이어 박스를 내장했고 회의 전용 솔루션인 ‘구글 듀오’도 탑재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교육 시장에 최적화한 2022년형 ‘삼성 플립 프로’ 신제품도 선보인다. 삼성 플립 프로는 75형·85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반응 속도가 빠르다.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즉시 이메일이나 클라우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스마트한 교육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SE 2022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더 월은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해 3분기내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한다. 더 월 올인원과 플립 프로 역시 본격적인 수주 활동과 함께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ISE 2022를 통해 현존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더 월의 진화를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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