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부산 세 번째 수소충전소 열어

부산정관 수소충전소 8일부터 상업운영
  • 등록 2022-04-08 오후 2:59:45

    수정 2022-04-08 오후 2:59:4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 8일 부산 기장군에 ‘부산정관 수소충전소’ 상업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 세번째 수소충전소다.

이곳은 시간당 25㎏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승용차 기준 하루 60대, 버스는 하루 12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판매가격은 1㎏당 88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이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이 8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한 부산정관 수소충전소. (사진=하이넷)
부산은 지난달 말 기준 수소승용차 1425대, 버스 35대가 운행 중이나 충전소는 2곳(4기) 뿐이어서 충전에 불편을 겪어 왔다. 하이넷은 이에 환경부로부터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총 30억원의 예산으로 충전소를 추가로 지었다.

하이넷은 국내 수소충전소 보급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036460)(1대주주)와 현대차(005380)(2대주주) 등 10여개 기업이 2019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현재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인천공항 등 전국 60여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서도 부산정관을 포함해 다섯 곳을 새로이 문 열었다.

도경환 하이넷 사장은 “부산정관 수소충전소를 문 열 수 있게 도와준 부산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사회 실현의 핵심인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해 환경부와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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