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韓, 자영업자 포화상태 OECD 중 ‘6위’…업종 쏠림도 심각

  • 등록 2021-09-09 오후 3:00:16

    수정 2021-09-09 오후 3:00:16

우리나라 고용시장이 청년실업과 여성 경력단절 상태이고 자영업 포화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통계와 통계청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OECD 국가 35개국 중 6번째로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자영업 업종이 일부 업종에 집중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진입장벽이 낮은 생활밀접업종이 43.2%에 이르렀으며, 특히 영세 자영업자가 많이 속해 있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24%, 5년 생존율이 20.5%로 전 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청년(15~29세)고용률은 42.2%로 G5국가 평균 56.8%보다 14.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OECD 평균(59.0%)보다 낮은 56.7%에 그쳤으며, 특히 35~39세 여성에게 경력단절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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