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현재 정부의 일자리 중심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높이는 조치로 추진됐다. 국내외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본연의 기능에 더해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게 주요 골자다.
먼저 고객서비스본부 신설을 통해 기존에 이원화돼 있는 고객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개별기업의 수요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고객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고객 편의성 개선을 위해 온·오프라인 고객접점을 ‘해외진출상담센터’로 통일해 원스톱 무역투자 상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개별기업 맞춤형 상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확대한다.
일자리창출 관련해서는 해외취업지원 전담조직인 글로벌일자리사업단을 ‘일자리사업실’로 확대 개편한다. KOTRA 핵심기능과 연계한 일자리 전략수립, 해외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 해외거점(K-Move 센터) 확대는 물론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지원에 나선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을 신설해 우리 경제성장의 또 다른 축인 외국인투자가 국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간 융복합이 본격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도 다변화되고 있다”며 “맞춤형 고객지원 역량강화로 수출확대와 기업성장,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 안착에 조직운영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