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인 유로숍(Euroshop·독일 뒤셀도르프 국제 유통산업 전시회) 2017의 한국 설명회가 27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유로숍은 5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로 유통업계의 CES(세계 최대 가전박람회)로 불린다. 1966년 처음 개최된 유로숍은 3년 주기로 열린다. 유로숍 2017은 내년 3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로프드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다. 11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지난 유로숍 2014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2229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한국업체는 11개사가 참여했다.
유로숍의 대표적인 참여 업체는 아디다스·샤넬·코카콜라·휴고 보스·프라다·스타벅스, 월마트 등이다.
기존 유로숍은 유로콘셉, 유로세일, 유로엑스포, 유로CIS(정보통신 분야) 등 기존 4개 전시분야로 전시장을 나눴다. 내년 열릴 유로숍 2017은 미래지향적 개념을 도입해 매장 피팅·디자인, 비주얼 머천다이징(마네킹 분야), 조명, POP마케팅, 식품 기술·에너지 관리, 리테일 기술, 전시 및 이벤트 마케팅 등 전사분야를 7개로 확장 및 변화키로 했다.
5일간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포럼도 열린다. 개최되는 포럼 분야는 건축· 디자인, 에코(ECO), 유로CIS, 포파이(POPAI·글로벌 소매업 마케팅 협회), 옴니채널, 에코파크(ECOpark) 등이다.
유로숍 주관사인 메쎄 뒤셀도르프의 미하엘 데겐 부사장은 “지난 50년간 세계 리테일 분야는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내년 유로숍 2017을 직접 방문해 유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하엘 데겐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이 유로숍201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라인메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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