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23일 네팔에서 진행된 제11차 엄홍길휴먼스쿨 준공식에 2000만원 상당의 책가방을 후원해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휴먼스쿨이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완등을 도운 현지 셰르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네팔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시작한 프로젝트다.
엄홍길 대장이 완등한 16좌와 동일한 수인 16개의 학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밀레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에 담긴 인도적 취지에 동참해 첫 행사부터 후원을 지속했다.
이번 제11차 휴먼스쿨은 인도 국경과 인접한 네팔 서부 네팔건지에 설립됐다. 총 11실을 갖춘 2층 규모의 학교 건물과 화장실을 신축해 낙후된 시설에서 교육을 받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움에 전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