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3일 “포스코와 코레일, 현대상선 등 우리측 기업 3사는 나진-하산 프로젝트 관련 사업성 검토의 일환으로 17일부터 30일까지 3차 시범운송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 2차 시범운송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선적해 국내(포항)로 옮기는 방식이다.
정부는 남·북·러 물류 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인 5·24 조치의 예외로 간주해 지원하고 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사업성 검증 등을 위해 시범 운송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올해 안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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